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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署 외국인자율방범대 `국토대청소`
양산署 외국인자율방범대 `국토대청소`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12.03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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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는 지난 2일 `동절기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2일 `동절기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외국인 거리 쓰레기 수거

지역 치안파트너 거듭 `기대`

 양산경찰서는 지난 2일 양산시 북부동 소재 일명 `외국인 거리`에서 양산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수랏노) 대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로 지역에 생활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받고 있는 각종 혜택에 상응하는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외국인으로 제한된 활동에 그쳤던 아쉬움을 극복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원들은 "매번 무심하게 지나던 길이지만 자세히 보니 많은 쓰레기가 있는 것이 놀라웠으며, 나의 조그마한 노력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고 봉사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주민들은 "외국인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보니 외국인들도 이제 우리의 이웃으로 생각된다"라고 했다.

 김동욱 경찰서장은 "외국인자율방범대 활동이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지만 경찰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유지된다면 훌륭한 치안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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