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창원문화재단은 ‘코리아목관앙상블’ 의 영상과 해설이 함께하는 겨울음악여행을 오는 11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널리 알리고자 창단된 코리아목관앙상블은 지난 2005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결성됐다. 이 단체의 구성원들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 과천 등 경기지역 시립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했던 전문 목관연주자들이다. 이들은 또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회 등을 통해 클래식 문화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플루트ㆍ오보에ㆍ클라리넷ㆍ바순ㆍ호른 등 목관악기로 화제의 명곡을 연주하는 이번 무대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뮤지컬 ‘캣츠’, 드라마 ‘명성황후’ 등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이 선보이는 실내악 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에 영상이 더해져 감상의 재미를 도울 예정이다. 오후 2시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음악여행, 저녁 7시 30분 공연은 ‘가족을 위한’ 음악여행 콘셉트로 악기설명과 시연을 곁들이는 관객맞춤형 공연으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비사업의 하나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전국 문예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지원사업이다. 문의: 055-719-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