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원중학교(교장 박용찬)는 지난달 30일 꿈을 찾아가는 특별한 봉원 진로북-사람책 도서관 활동을 강당에서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18.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사회연계 일환으로 진로와 진학에 고민이 많은 시기인 3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와 연계해 눈으로 읽는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의 학과에서 공부하는 지역의 대학생들로 이뤄진 사람책을 빌려 대화로 읽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어국문학과, 수의학과, 법학과, 체육교육학과, 회계과 등 다양한 학과의 20명의 사람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직업군 학과의 사람책을 찾아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직업에 대한 정보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진주대학생연합 봉사단 위더스(With-Us)와 협력해 지난주에는 울려라! 봉원 골든벨 행사에 이어 회원들이 직접 사람책으로 참여하고 진행까지 맡아 하면서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을 함께 키워나간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