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 행정센터

230장 율곡마을 전달 행사

　밀양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경덕)는 추운겨울 이웃간 연탄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삼랑진읍 우곡마을에 거주하는 이춘옥 씨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연탄 230장을 이웃주민에게 나눠 주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며 이웃마을인 율곡마을의 어려운 노인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기증자인 이춘옥 씨와 율곡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율곡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었다.

　이춘옥 씨는 “집에 잘 사용하지 않는 연탄이 있어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연탄을 옮길 자신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다.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덕 삼랑진읍장은 “나눔의 크기가 크지 않아도 함께 나누는 정이 소중하며 마을주민들이 함께 연탄을 전달하니 동네전체가 훈훈해진다”며 “앞으로 작은 나눔일지라도 마을주민이 같이 실천해 따뜻하고 온정있는 마을로 거듭나도록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