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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순항을 기원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순항을 기원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18.1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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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내륙철도 재정사업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은 도민들을 설레게 한다. 연일 경제지수 하락에다 체감경기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등 부정적 뉴스만을 접하는 도민에게 희망의 빛으로 다가온 남부내륙철도 소식이니 그럴 만도 하다. 실제 경남도는 고무적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보이자 관광과 산업정책에 대한 그랜드 비전 수립에 나섰다. 도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2일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에 신청한 남부내륙철도 정부재정사업(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이 사실상 확정된데 따른 대책이다. 도는 서부권역은 물론, 경남 전체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 도내 산업계와 관광업계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수도권과 중부권에서의 접근성이 편리한 관광 및 산업인프라로 인해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균형발전의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 1월 합천, 진주, 통영, 거제 등 지역마다 특색 있는 역세권역 개발과 남해안관광산업 등을 팩트로 한 서부권대개발 밑그림이 될 ‘서부경남발전종합계획’의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며 “내년 1월께 용역을 발주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또 역세권 개발과 함께 추진될 하동, 산청, 함양 등은 지리산권 개발은 남해안과 지리산을 묶는 해안과 산악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우리나라 관광패턴을 확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각 시군은 도와 개발협의 등을 계속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는 사실상 확정됐다.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 발전 그랜드비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KTX건설과 관련, 연계된 관광문화, 레저, 힐링산업 등을 도가 중심이 돼 연계되는 각 시군과 협의할 것도 주문했다. 또 거제, 통영, 고성의 조선업 비중이 높은 것과 관련, 다른 산업 비중을 높여나가는 산업별 균형발전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경남도의 이 같은 그랜드비전 수립을 환영한다. 국가의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도민들의 희망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순항하기를 도민들과 함께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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