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05 (금)
남해대 ‘아시아 문화제’ 개최
남해대 ‘아시아 문화제’ 개최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1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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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아시아문화제 행사 공연 참가자 기념 촬영.

다문화 가족ㆍ교환학생 등 참여

댄스동아리 공연ㆍ받아쓰기 등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지난달 29일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다문화 가족, 해외 유치 교환학생, 재학생 등이 함께하는 ‘제4회 아시아 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린 문화제는 기존에 이어져 온 ‘중국의 날’ 행사를 확대해, 남해군 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다문화 가족 25명, 중국 청도빈해대학 교환학생 5명과 남해대학 재학생 등이 참가해 아시아 문화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산동에서 온 교환학생 화이훤의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재학생 노래패 및 댄스동아리 축하 공연, 카드 마술공연, 필리핀과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족의 노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고, 부대행사로 열린 한국 전통 떡 시식, 한국어 받아쓰기 대회 등도 이어졌다.

 이날 문화제에는 교직원과 전 학과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아시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다문화 가족 및 해외 교환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연말을 맞이하여 교환학생과 다문화가족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달래주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남해대학은 매년 재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대학과 지역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학기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울 대동제’를 개최하고 2학기에는 ‘아시아 문화제’를 통해 타문화와의 상호이해와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다문화 가족의 자녀까지도 참가하는 한국어 받아쓰기 대회를 통해 한국어 학습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홍덕수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이미 다문화 인구가 90만 시대로, 가정 100곳 중 2곳이 다문화 가정이다. 앞으로 남해대학은 글로벌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을 같이해 지역 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및 재학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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