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08 (금)
‘세계 차 문화 엑스포’ 개최여부 관심
‘세계 차 문화 엑스포’ 개최여부 관심
  • 박재근ㆍ김명일
  • 승인 2018.1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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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홍 경남 문화관광체육국장

“타 시ㆍ도 벤치마킹 강점 살릴 것”

 향기가 짙은 차(茶) 문화 발상지인 경남에서 차 문화 엑스포 개최가 검토키로 해 부목 받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9일 “차 문화 세계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도내 차 생산농가와 다인들, 도예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차 관련 다른 시ㆍ도 엑스포를 벤치마킹해 경남만의 강점을 살린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검토는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인(창원11) 의원은 지난 28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도내 차 산업은 하동군, 김해시, 산청군, 사천시, 진주시, 밀양시 등에 분포돼 국내의 30%가량을 점하고 있으며, 차 공예품 생산은 국내 최고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 차 문화 엑스포’를 통해 경남의 차 산업과 차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전통차의 본 고장의 도내 차 산업이 2천년을 기점으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며 “‘세계 차 문화 엑스포’를 열면 경남의 차 산업과 차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란 것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어 “차 문화산업은 모든 문화를 한곳에 집중시킬 수 있는 결정체여서 차를 중심으로 음식, 꽃꽂이, 공예, 도자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고, 인성 문화진흥 차원에서도 경남이 차 문화복합산업의 허브로 크게 도약할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차 생산지역별 특성과 차의 효능 및 비교분석 등을 통해 홍보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용역의뢰 등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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