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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ㆍ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ANOC 어워즈 `큰상`
김연아ㆍ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ANOC 어워즈 `큰상`
  • 연합뉴스
  • 승인 2018.1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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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은퇴)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지난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받았고,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뒤 은퇴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대회 유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연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피겨인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전 전패에 그쳤지만, 하나가 돼 투혼을 펼치던 모습으로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엔 남측 박종아와 북측 김은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NOC 총회 첫날 열린 이날 시상식에선 이들 외에도 미국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 아리안나 폰타나 등 평창올림픽 스타들이 총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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