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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구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속도
고성 구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속도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1.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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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지난 28일 진행한 ‘구만면 중심지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

 고성군은 구만면에 추진하고 있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8일 구만면사무소에서 ‘활기찬 공동체, 건강도 문화도 다시 찾은 구만면’을 비전으로 구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구만면은 지역갈등 해결의 모범사례를 보였다.

 지난 1년간 회화중학교 구만분교 폐교시설의 활용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오던 지역 주민과 수로요보천도예학교 운영자 간에 폐교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회화중학교 구만분교는 지난 1976년 개교한 이래 30년간 운영되다가 2005년 27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되자 김해에서 도예학교를 운영하던 이위준 씨가 2008년부터 폐교를 임대해 수로요보천도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구만면 주민들은 학교 설립 당시 면민들이 희사한 땅인 만큼 폐교 부지를 되돌려 받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주민들의 문화ㆍ복지ㆍ체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도예학교와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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