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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허만선 씨 ‘장학금 수여식’
국가유공자 허만선 씨 ‘장학금 수여식’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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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공자 허만선 씨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국가보훈대상자 손자녀

10명에게 50만원씩 전달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은 지난 28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상군경 1급인 국가유공자 허만선 씨(70ㆍ창원시 마산회원구 거주)가 기탁한 장학금 500만 원을 국가보훈대상자 (손)자녀들에게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학금은 허만선 씨가 보훈급여금, 강연료, 인세, 각종 상금 일부 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서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들의 면학의욕 고취와 자긍심 함양을 위해 보훈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했으며 성지여자고등학교 유모 양 등 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전달했다.

 허만선 씨는 지난 1967년 11월부터 1970년 9월까지 2년 10개월간 월남전에 참전, 고엽제에 노출되면서 ‘말초신경병’이라는 질환을 얻어,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11년 7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회생했고, 1993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그는 고엽제 질환으로 쓰러진 후 30여 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선행을 계속해 2004년 대통령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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