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성과발표회
무용ㆍ음악 공연 ‘호응’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지난 일 년간의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2018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보초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클래식 감상&표현교실(무용)과 FunFun클래식(음악놀이) 수업을 통해 준비한 공연은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공연이다.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을 테마로 무용극을 선보인 5~6학년, 겨울왕국 OST로 리본 무용을 펼친 3~4학년,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모음곡으로 다양한 동물들의 움직임을 표현한 1~2학년 모두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색다른 시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동요 2곡이 소개됐는데, 1~4학년이 작곡한 ‘같이 있어 행복한 우리’, 5~6학년이 작곡한 ‘바람과 논다’를 양보의 오케스트라 ‘양보샤인하모니’가 연주하는 모습은 발표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민, 내빈들의 기립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 외에도 학부모 동아리 예술母, 교사 동아리 예술愛, 나눔터 악기교실 우쿨렐레 공연 등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의 터전을 닦아가는 양보초의 노력이 빛나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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