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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11.2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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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은숙 "재생에너지 연차별 목표 구체적 실행계획은 무엇"

정동영 "도서지역 주민들 안전 여객선 불편 해소 대책"

이상인 "반려동물 문화 공간 조성 유기견 보호소 관리 대책"

 경남도의회 옥은숙ㆍ정동영ㆍ이상인 의원은 28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도의 `재생에너지 연차별 목표`, `도서지역 안전ㆍ교통 불편 해소 대책`, `반려동물 보호 대책` 등을 질의했다.

 옥은숙(더불어민주당ㆍ거제3)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은 7%에 불과하고 설비용량은 13.3GW밖에 되지 않는다"며 "경남도의 재생에너지 목표생산량과 풍력ㆍ태양광 발전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 옥은숙 의원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지금까지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적극적이지 못했다"며 "신재생 사업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종합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남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본원칙은 환경 훼손 최소화, 주민 공감 이익 우선,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복지 등 4대 기본원칙을 가지고 경남의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겠다"며 "에코아일랜드와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하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사가 있다면, 도비와 국비 마련을 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정동영 의원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전력자급률을 현재 5.57%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266억 원이 증가된 411억 원을 확보, 7개 보급사업을 추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한전과 지난 2016년부터 저소득계층 중 5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영(자유한국당ㆍ통영1) 의원은 "욕지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9년에 욕지 지역 소방대가 설치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경수 지사는 "욕지도는 육상과 원거리에 있고, 관광객 증가 등으로 소방수요가 늘고 있어 지역소방대 설치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라며 "도는 3월 욕지면 119지역대 설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청사 건립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4천200만 원을 반영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답했다.

 이상인(더불어민주당ㆍ창원11) 의원은 "1인 가족 증가와 노령화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인구가 1천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경남도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친화형 문화 공간 조성과 신규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동물병원과 동물보호단체 등 동물위생시험소에 실험윤리위원회를 만들어 실험동물의 보호와 윤리적인 취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반려동물 산업 증가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 확충과 사람과 공존하는 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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