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과 건강 양생법
약선과 건강 양생법
  • 임미경
  • 승인 2018.1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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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미경 이학박사 KBS 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EBS 1 최고의 요리비결BTN 똑똑한 한끼

 음양오행설을 식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우선 알아야 하는 것은 자신의 체질이다. 식양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먹는 것이다. 음양오행설은 어떤 사람이 어떤 경우, 어떻게,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 것인지 힌트를 줄 수 있으며 자신의 체질을 알면 도움이 되는 곡식, 육류, 채소 맛을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곡물로서 체질과 그때의 몸 상태에 맞는 곡물을 계속해서 먹으면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몸을 좋은 형으로 가다듬을 수 있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나면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첫째는 실제로 몸의 부조화를 느꼈을 때 여유를 가지고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뭔가 눈이 침침하다고 생각할 때 `어떻게 된 것일까?`라고 막연히 불안해할 것이 아니라 `간장이 조금 피로해 있구나`라고 판단해 간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간체질에 맞는 양생법을 사용할 수 있다.


 둘째는 자신의 일을 잘 이해하게 된다. 혈액형과 별자리처럼 자신의 성격을 알기 위한 수단이 또 하나 더해질 수 있다. 음양오행설을 식생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체질을 알아야 한다. 체질은 눈으로 보는 몸의 특징 외에 생리의 모양, 기호, 성격 등 총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체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기는 몸의 상태가 좋은가 나쁜가를 보여주는 장소라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황제내경(黃帝內徑)은 의학오경(醫學五經)의 하나이며 중국 신화의 인물인 황제와 그의 신하이자 명의인 기백(岐伯)과 의술에 대한 토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제내경의 소문편에 기록된 내용들은 주로 자연학에 입각한 병리학설과 실제 치료에 대한 천인합일설(天人合一說),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등이 기록돼 있다.

 양생법(養生法)이란 자연의 흐름에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는 것을 말하며 건강법을 기록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고전 의학에서 살펴보면 소문, 상고천진론, 사기조신대론이 가장 대표적인 양생법이다. 내용에 기록된 기본을 잘 지키면 진인(眞人), 선인(仙人), 성인(聖人), 현인(賢人)으로 불리고 불로불사(不老不死)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양생법 중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은 사계절의 몸과 마음을 조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봄의 양생법은 만물이 싹을 틔우고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 계절로서 양기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몸과 마음에 기가 넘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해 양기를 발산시키면 몸에 생긴 병을 낫게 한다. 여름의 양생법은 양기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만물이 무성해 꽃을 피우는 때이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적당한 운동으로서 양기를 발산하지 않으면 몸속에 열이 가득 차므로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인체에 양기가 가장 많은 부위가 심장이기 때문에 심장에 열이 더해지면 나빠질 수 있다. 가을의 양생법은 만물이 결실을 맺는 시기이므로 흩어졌던 양기도 몸속에 모이게 된다. 그러므로 지나친 활동은 삼가해 양기 발산으로 인해 폐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한다. 겨울의 양생법은 만물이 조용히 잠들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시기이므로 모든 것을 저장해 발산하지 않아야 한다. 몸을 많이 움직여서 땀을 흘리거나 술을 마셔서 양기가 발산되면 신장이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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