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0 (토)
영남권 국도 대설재난 종합대책 추진
영남권 국도 대설재난 종합대책 추진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1.2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은 겨울철 강설ㆍ결빙과 재난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해 영남권 국도 대설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제설자재는 염화칼슘 3천332t, 소금 9천615t, 모래 9만 1천727t을, 제설장비는 제설차, 다목적 도로관리차, 그레이더, 덤프트럭, 로우더, 굴삭기 등 206대, 제설인원은 30명, 염수분사시설 37곳 등을 운용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부산국토청 산하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ㆍ진영ㆍ진주ㆍ포항ㆍ영주), 유지ㆍ관리 중인 4개 민자고속도로(상주영천, 신대구부산,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자재ㆍ장비ㆍ인력 운영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국도 26호선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 사이에 위치한 육십령 등 주요 고갯길 26여 곳을 폭설 취약구간으로 선정하고 제설장비와 작업인원을 상시 배치키로 했다.

 이들 취약구간에는 해당지역 주민들을 제설모니터 요원(57명)으로 편성ㆍ운영하고 사전에 구축한 제설대기소를 이용해 제설 인력 및 장비를 상시 배치함으로써 기상상황(강설)에 따른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폭설에 따른 차량 통제 시 우회도로를 빠른 시간 내 지정ㆍ안내해 국민들의 국도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국토청은 지자체 등과 제설작업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설작업 시 상호간에 적극 지원 및 폭설 시에는 인접 취약노선의 제설작업을 공동대응 할 계획이다. 또한 대설재난대비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에 국도31호선 삼자현재(경북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지내) 인근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설재난대비 모의훈련’을 했다.

 부산국토청 박병찬 도로공사1과장은 “올겨울 폭설시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국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혹시 모를 폭설이나 도로결빙 등으로 도로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부산국토청 또는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