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01 (금)
밀양도서관 ‘산동 아이들’ 발간
밀양도서관 ‘산동 아이들’ 발간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8.11.2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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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도서관은 산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 창작 작품집 ‘산동 아이들’을 출판했다.

인문 독서 책 쓰기 공모 선정

초등생 6개월간 쓴 글 모아 제작

 밀양도서관(관장 강연희)은 산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 창작 작품집 ‘산동 아이들’을 출판했다. 이는 경남도교육청 ‘2018 인문 독서 책 쓰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프로그램의 결실로, 초등학생 20명이 6개월 동안 쓴 작품들을 모아서 제작했다.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독서 활동,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정보와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을 지향키 위해 추진됐다.

 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을 시나 수필, 편지글 등 여러 가지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어렵고 낯설어했다. 하지만 매주 선생님의 수업을 받고 글을 쓰는 연습을 통해 점점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글을 쓰는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책은 많은 것을 알게 해 주는 것 같다. 원래 책을 보고, 읽기만 했는데 이렇게 책의 제목과 글, 그림 등을 직접 하니까 좋다. 앞으로 집에서 자작책도 만들어 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른들도 글을 쓰는 것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다. 그런 것을 아이들이 ‘자신의 책’이라는 형태로 마무리한 것을 보니 대견하다. 이번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꿈꾸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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