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서명부 균발위 전달

　경남도는 27일 "경남 도민의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염원을 담은 15만 6천654명의 서명부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송재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방문은 경남도민의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염원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조규일 진주시장， 김현철 경남도의회 철도특별위원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헌규 변호사가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79일간 상공인，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도ㆍ시군ㆍ공공기관 등이 협조해 총 15만 6천654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 7월부터 서부경남 KTX 통과노선 시군ㆍ상공인ㆍ시민단체는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현수막 게첨， 홍보물 배부， 서명운동 등 자발적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 한국자유총연맹ㆍ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ㆍ재향군인회 등 민간단체들이 조기 착공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통과노선 시군도 민간협의체를 구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0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ㆍ물류기반， 전략산업 등 공공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으로 추진한다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신청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사업계획을 해당 중앙부처가 참여한 T/F팀에서 다음 달 초까지 대상 사업을 검토하고 다음 달 중 균형위 전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