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가린다... 상금 5억 `국내 최고 2세 마는?`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가린다... 상금 5억 `국내 최고 2세 마는?`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11.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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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더스컵`… 올해도 서울ㆍ부경 신인들 경쟁 예고

`퍼스트체인저`… 탁월한 초반 순발력으로 우승차지




 △한국 경마 차세대 기대주 뽑는 부경 브리더스컵

 한국마사회의 국내 최고 2세 마를 선출하는 `제11회 브리더스컵(상금 5억 원)`이 다음 달 2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제5경주로 열린다. 이번 경주는 1천400m 중단거리로 2세 암수 국산 마로만 출전이 한정된다.

 브리더스컵에 출전 신청한 경주마는 28일 기준, 부경 8마리ㆍ서울 5마리로 총 13마리다.

 지난 2008년부터 부경에서 개최돼 수많은 명마를 배출한 브리더스컵은 올해도 서울과 부경의 대표 신인들이 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브리더스컵은 부경 경마와 서울 경마가 번갈아 우승컵을 가져갔다. 지난 2016년에는 서울의 `파이널보스`가, 지난해에는 부경의 `엑톤블레이드`가 재탈환했다.

 올해 역시 킹삭스(부경)ㆍ대완마(서울) 등 만만찮은 에이스들이 참여해 부경과 서울의 자리싸움이 볼만하다는 평가다.

 우선 부경은 `제2회 김해시장배(부경대회)`에서 첫 대상경주 우승을 맛본 `킹삭스(레이팅 56ㆍ수ㆍ김영관 조교사)`가 선봉에 선다.

 킹삭스는 김영관 조교사가 특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 8월 데뷔 후 3전 3승을 가져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천m~1천300m 출전 경험으로 이번 1천400m는 생애 첫 출전이다. 강인한 체력으로 또다시 우승을 거머쥘지 기대된다.

 데뷔 후 줄곧 연승을 이어온 서울 경마의 `대완마(레이팅 53ㆍ암ㆍ서인석 조교사)` 역시 만만찮은 상대다. 대완마는 지난 10월 과천시장배에서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순발력이 탁월하고 경주 적응력이 좋다는 평가다. 다만, 1천200m 이하의 단거리 경주 경험만 있어 200m 추가 부담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사다.

 그 외 기본기가 출중한 부경의 `영광의시크릿(레이팅 50ㆍ수ㆍ장세한 조교사)`, 과천시장배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서울의 `도끼블레이드(레이팅 39ㆍ수ㆍ박대흥 조교사)`가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퍼스트체인저`… 제13회 경남도민일보배 우승

 총상금 3억 원을 놓고 지난 2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3회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혼합 2세ㆍ1천200m)에서 외산마 `퍼스트체인저(레이팅 49ㆍ미국ㆍ수 2세ㆍ강은석 조교사)`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국산마와 외산마의 치열한 잠재력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대회에서 퍼스트체인저는 `무적영웅`, `바벨드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피니시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경주 초반부터 강하게 앞서나가며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켜 우승을 차지한 퍼스트체인저는 2전 2승째를 기록해 향후 기대가 크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퍼스트체인저는 탁월한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마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무적영웅 역시 선두권에 안착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중반 이후 퍼스트체인저, 아르카디아, 무적영웅, 바벨드림은 막판 직선주로까지 치열한 4파전을 벌여 경마팬들을 흥분케 했다.

 그러나 결승 직선주로에 진입할 무렵까지도 퍼스트체인저는 여전히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 뒤를 바벨드림과 알파러너가 따랐다. 프로칸설은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5위에 그쳤다. 결국 우승 트로피는 스타트부터 종반 탄력까지 폭발적인 모습을 선보인 퍼스트체인저에 돌아갔다.

 퍼스터체인저에 기승한 진겸 기수는 "워낙 빠른 말들이 많아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2ㆍ3착 정도를 예상했는데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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