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17 (목)
“사업도 안되는데 잘 걸렸다”
“사업도 안되는데 잘 걸렸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11.26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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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차 운전자 폭행 40대 구속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갔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자신의 차 뒤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특수상해 등)로 A씨(49ㆍ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김해시 율하동의 한 은행 앞에서 본인의 차 뒤에 주차한 B씨(48ㆍ여)의 목을 손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골프채로 B씨의 차량 뒷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B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기도 했지만, 범행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지만 거절당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폭행할 때 “사업도 안 되는데 잘 걸렸다”고 한 점 등을 근거로 대출이 거절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전치 2주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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