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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시총 1년새 195조 증발
10대그룹 시총 1년새 195조 증발
  • 연합뉴스
  • 승인 2018.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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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ㆍ현대차 감소폭 커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년 사이에 195조 원이나 줄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현재 823조 3천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천18조 7천490억 원)보다 195조 4천340억 원(19.2%)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의 시총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52.9%에서 51.3%로 하락했다.

 거래소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그룹 대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3.9%)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한화(-34.8%)와 현대차(-29.4%), 삼성(-21.2%) 등 그룹의 시총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종목별 주가를 보면 이 기간 현대건설우(245.2%)와 신세계인터내셔날(163.8%), 포스코엠텍(160.5%)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현대일렉트릭(-62.6%)과 현대위아(-53.7%) 등의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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