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모임 ‘ASEZ’
삼정동 일대 쓰레기 수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ASEZ’는 지난 25일 김해시 삼정동 일대에서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 운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는 뜻으로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글로벌 범죄예방 프로젝트인 ‘Reduce Crime Together’의 일환으로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김해ㆍ양산ㆍ밀양시에서 온 ASEZ 회원들과 이들의 가족, 친구 등 200여 명은 삼정동에 위치한 한 소공원을 찾았다. 이 일대는 유동인구가 적어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많았다.
봉사자들은 1시간 30분가량 유리병, 박스, 담배꽁초, 플라스틱빨대, 휴지 등 각종 쓰레기를 봉투에 주워 담으며 공원과 거리를 정화해 5t가량의 쓰레기를 정리했다.
김해시는 쓰레기봉투(50ℓ 300장), 장갑, 집게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고, 봉사자들이 모은 쓰레기를 일괄 수거했다.
유현도 군(삼정동ㆍ19)은 “누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판돌 김해시 환경위생국장은 “ASEZ 대학생들의 활동으로 이 지역이 보다 활기차고 깨끗한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목포, 대전, 광주 등 국내를 비롯해 미국, 가나, 필리핀, 페루 등 전 세계 각국에서도 ‘어머니의 거리’ 환경정화운동이 전개됐다.
깨끗하고 활기찬 거리를 만들기위한 아세즈 대학생들의 멋진 봉사활동모습을 본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