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20 (토)
“부산김해경전철 무인역사로 설계됐다”
“부산김해경전철 무인역사로 설계됐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11.25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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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이정화 부의장 지적 해명

 속보= 부산김해경전철이 역 전체에 근무자 없이 운행한다는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의 지적에 김해시가 애초 무인역사ㆍ운전으로 설계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자 4면 보도>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은 국내 최초 역무자동화시스템을 갖춘 무인역사, 무인운전으로 설계ㆍ시공됐으며, 다양한 수요 활성화 노력으로 하루 5만 2천여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시는 경전철은 무인역사로 설계됐지만 장애 발생 시 조치시간 단축과 고객 안전을 위해 역사에 역무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이정화 부의장이 “경전철 21개 역 전체에 근무자가 배치된 경우가 1달 중 단 한 번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이다. 이 부의장은 당시 “무인운행 특성상 역별 근무자가 배치되지 않은 곳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큰 사고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역무원은 전체 21개 역 중 19곳에 상주 근무하며, 상시 공백역인 서부산유통지구역과 불암역과 직원 휴무 등으로 발생하는 5~6개 공백역은 수시 순환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근무자 중에 철도 사고나 운행 장애 발생 시 관제실의 통제 하에 차량을 수동 운전할 수 있는 운행안전원도 근무한다”며 “신호ㆍ통신장애나 출입문 장애 등으로 인한 운행 지연의 경우 관제실의 적절한 초기 대응과 운행안전원의 즉각적인 출동으로 10분 이내에 정상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전철은 지난 2011년 9월 개통했다. 당시 일 평균 이용객이 3만 명 수준이었으나 다양한 수요 활성화 노력으로 지난 1일 기준 일 이용객이 5만 2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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