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19 (화)
‘안평대군 비밀정원 비해당’ 열린다
‘안평대군 비밀정원 비해당’ 열린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11.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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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20일까지 ‘안평대군의 비밀정원-비해당(匪懈堂) 48영의 현대적 상상화展’이 하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탄생 600주년 기념 상상화展

하동아트갤러리 내달 20일까지

 하동아트갤러리는 안평대군 탄생 6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안평대군의 비밀정원-비해당(匪懈堂) 48영의 현대적 상상화展’을 연다.

 비해당은 세종의 셋째아들이자 조선시대 문화예술의 선구자 안평대군이 인왕산 기슭 골짜기에 지은 당호로, 이곳 비해당 정원에 연못과 함께 귀족 취향의 꽃과 나무 등을 심어 멋스러움을 더했다. 안평대군은 평소 친분 있는 집현전 학자들을 초대해 비해당을 구경시킨 뒤 비해당의 아름다운 풍경 48가지를 주제로 시를 짓게 했는데 그렇게 지어진 시가 ‘비해당 48영’이다.

 이번 비밀정원전에는 현대미술 작가 19명이 작가적 감각과 상상력으로 조선전기 문화를 주도한 안평대군의 문화ㆍ예술적 업적을 조망하고 연구ㆍ재해석한 회화, 사진, 영상 등 38점을 선보이고 있다.

 비밀정원전은 서울의 자하미술관과 하동군이 준비한 지역순회전시로, 전시기획자 류병학 독립큐레이터가 ‘소쇄원도’를 참조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이에 앞서 아트갤러리는 ‘안평대군의 비밀정원展’ 연계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2층 소강당에서 원예 전문가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농업연구사로 근무하는 서정남 농학박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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