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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활용해 880㎞ 거리서 굴착기 원격조종
5G 활용해 880㎞ 거리서 굴착기 원격조종
  • 연합뉴스
  • 승인 2018.11.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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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는 27∼30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 2018’에 참가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전시회 참가

LG유플러스와 공동개발 기술

 두산인프라코어는 27∼30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 2018’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 떨어진 인천의 굴착기를 원격으로 무인 조종하는 굴삭 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혹은 근거리 원격제어가 아닌 실제 장비로 국가 간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를 시연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저(低)지연 영상송신기는 인천의 굴착기에 장착된 5대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작업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고압축ㆍ초저지연으로 상하이 원격제어 스테이션에 설치된 모니터에 전송한다. 스테이션에서는 수신되는 실시간 영상을 보며 현장에서 작업하듯 원격 조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의 ‘3D(3차원)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은 굴착기의 암(팔)과 버킷(크레인의 양동이) 등 작업 부위와 본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굴삭 작업의 넓이와 깊이 등 3차원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작업자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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