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이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4천964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5천617억 원)의 88%를 3분기 만에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지난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은 21.9%, 올해 3분기 기준 6.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공모희망가는 3천600원~4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87억 원~208억 원이다.
다음 달 13일~14일 2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다음 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이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에 최초 취항 후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운송의 핵심 축으로 LCC 중 취항 최단기간 흑자 달성,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천만 명 돌파 등의 성과를 내는 등 꾸준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LCC로서 지역적 특성과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산-김포/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각각 15편, 11편 운항하며 ‘노선의 셔틀화’에 성공했다. 정시성을 강조한 3060 정시 출발 제도를 통해 별도의 스케줄 확인 없이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탑승이 가능한 편리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