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9:55 (금)
창원시 내년 예산 2조9천872억 편성
창원시 내년 예산 2조9천872억 편성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1.22 19: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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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사는 사람중심’ 초점

올해보다 2천869억원 증가

일자리ㆍ생활안정에 380억원

 창원시가 2019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천869억 원(10.63%)이 증가한 2조 9천872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창원시의 2019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사람중심 창원’의 가치실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위기극복, 학부모 부담 경감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로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투자에 재정운영의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주요예산을 보면, 먼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순수 일자리 사업에 38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28.38% 늘어난 규모로 청년 일자리 6개 사업에 52억 원, 재취업자 일자리 3개 사업에 12억 원, 지역공동체ㆍ공공근로ㆍ노인일자리 3개 사업에 252억 원 등 청년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위축된 고용문제를 적극 풀어갈 계획이다.

 둘째,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에 핵심을 둔 지역경제 활로 개척 및 30년 미래 먹거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ㆍ중소기업 분야에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자금 15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10억 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 36억 원, 미래자동차 핵심 부품사업 27억 원 등, 올해 대비 15% 증가한 786억 원을 반영했다.

 셋째, 학부모의 부담경감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교육 지원 분야 주요 사업에 올해 대비 64% 증가한 524억 원을 반영했다.

 기존 초ㆍ중학교와 읍면지역 고등학교에만 지원되던 무상급식비를 동(洞)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하기 위한 학교급식비 지원에 29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2019년부터 입학하는 지역 내 중ㆍ고교 신입생 1만 9천350명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58억 원을 반영했다.

 그 외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 130억 원, 지역 우수인재육성 장학사업 10억 원, 보편적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사이버 스쿨운영 10억 원 등도 반영했다.

 넷째, 기본적 생활을 위한 보편적 복지 확대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 등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뒀다.

 지역 내 65세 이상 8만 5천명 기초연금수급자 생활안정을 위한 기초연금 2천289억 원, 만 0~5세 아동 대상 아동수당 563억 원, 만 3~5세 보육비 지원을 위한 누리과정 지원에 372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기간제ㆍ무기계약근로자 및 복지시설종사자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는 계층의 처우개선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현실화, 무료급식소 지원 확대 등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분야에 올해 대비 17.25% 증가한 9천25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다섯 번째, 충무지구 도시재생 사업 63억 원, 구암지구 도시재생사업 38억 원, 창원 개방형체육관 건립 50억 원, 도계시장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42억 원, 진해공설운동장 정비 15억 원, 가음정공원 다목적구장 조성 10억 원, 북면공공도서관 건립 설계비 8억 원 등 생활형 SOC 사업 확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외에 공론화 위원회 운영에 9억 원, 예산학교 등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실시에 7억 원,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운영ㆍ시민자치학교운영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괄호 안 전체예산 중 차지하는 비율)△사회복지 9천253억 원(39.02%) △문화 및 관광 1천651억 원(6.96%)△교육 711억 원(3.00%) △환경보호 1470억 원(6.20%)△농림해양수산 907억 원(3.82%) △산업ㆍ중소기업 786억 원(3.32%)△수송 및 교통 1천607억 원(6.78%) △국토 및 지역개발 999억 원(4.21%) 등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면서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하고자 노력한 결과 2012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큰 예산이 편성됐다. 고용ㆍ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창원경제의 부흥기반 구축에 재정 운용의 추를 뒀고, 미래 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이와 더불어 보편적 복지와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 등 함께 잘사는 사람중심 창원의 가치를 착실하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19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80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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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주민 2018-11-24 08:35:11
뭐라요. 나라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얼마나 늘엇는데...10% 늘리는게 치적은 아니디요. 470조로 늘어날 판인데..창원10%늘린다고요. 푸하하. 창원10%면...타시는 15% 에산증액 도시 많을것. 작년보다 많다는 곳은 웃기는 얘기지요. 나라전체 예산이 울매나 늘리는데...안 그랴요. 시민을 바보로 보나. 웃겨서 참. 창원시장은 부산국토관리청에 가서 로봇랜드 임시개통 부탁이나 하시요. 노력이라도 해 보라고요. 알어.한심---

창원주민 2018-11-24 08:34:43
뭐라요. 나라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얼마나 늘엇는데...10% 늘리는게 치적은 아니디요. 470조로 늘어날 판인데..창원10%늘린다고요. 푸하하. 창원10%면...타시는 15% 에산증액 도시 많을것. 작년보다 많다는 곳은 웃기는 얘기지요. 나라전체 예산이 울매나 늘리는데...안 그랴요. 시민을 바보로 보나. 웃겨서 참. 창원시장은 부산국토관리청에 가서 로봇랜드 임시개통 부탁이나 하시요. 노력이라도 해 보라고요. 알어.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