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21 (수)
조선업 위기 `상생` 통해 `극복` 한다
조선업 위기 `상생` 통해 `극복` 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1.22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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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관 상생협약 체결

협의회 구성, 회의 개최

금융ㆍ고용애로 해소 `힘`

 경남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조선밀집 5개 시ㆍ도, 중ㆍ대형 조선소 및 기자재조합과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조선산업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경남도 등은 상호 협력을 통해 당면한 금융ㆍ고용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조선업 활력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강건한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상생협약 주요 내용은 이날 산업부에서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포함된 △상생 금융 프로그램(제작금융, 보증, RG지원) 추진 △친환경ㆍ스마트 기술 및 실증 협력 △중소 조선사ㆍ기자재업체 판로 개척 및 수출 협력 △고용 유지ㆍ일자리 창출 협력 등이다.

 또 산업부는 상생 협력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도내 조선 관련 기업들의 경우 금융 애로 지원 분야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에서 이날 총 7천억 원 규모의 신규 금융 지원과 1조 원 규모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금융지원은 대형조선사(현대중, 삼성중, 대우조선), 지자체(부산,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정부 등 공동 출연으로 마련돼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조선업계의 일감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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