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구 자율장학 협의회

　진주 정촌초등학교(교장 이정구)는 지난 20일 진주 남부지구 초등학교장 자율장학 협의회를 실시했다.

　연수주제는 ‘맨발걷기를 통한 인성교육 접목 방안 모색’으로 정촌초 하둘남 수석교사가 맨발걷기의 올바른 방법과 효능 그리고 이미 맨발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여러 학교의 사례를 소개했고, 맨발교육을 학생들에게 실시하게 될 때 나타나게 되는 긍정적 측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촌초 운동장은 마사토로 돼 있어 걷기에 탁월하며, 맨발걷기는 혼자 혹은 함께 할 수 있는 손쉬운 운동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해 정촌초는 학생들의 인성과 건강교육을 위해 2019학년 학교교육과정에 맨발교육을 접목해 특색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 후 정촌초 이정구 교장을 필두로 실제 맨발걷기가 이뤄졌다. 이정구 교장은 지난 6월 전국 학교장 연수에서 맨발교육의 긍정적 측면을 느껴 이미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실제 맨발 걷기에서 “처음에는 발에 흙이 묻는다는 생각에 잠시 머뭇거려졌지만 첫발을 내딛는 순간 발에 닿는 흙의 촉감이 좋아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정촌초 이정구 교장은 “내가 먼저 실천하고 좋아지는 것을 몸소 느끼고,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맨발걷기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 이번 연수 주제를 맨발교육으로 정했다”며 맨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