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19 (수)
산청군, 지역민 물 복지향상 힘쓴다
산청군, 지역민 물 복지향상 힘쓴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1.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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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이 물 복지향상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지방상수도 시설 증설과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생비량면 급수구역 확장사업 현장 모습.

상수도망 확장ㆍ배관 정비

사업비 350억원 투입

급수구역 확장 추진도

 산청군이 지역 내 상수도망을 확장하고 산간오지 지역 노후 상수도 배관 정비 등을 통해 지역민 물 복지향상에 나선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역 물 부족 현상을 없애고 지역민의 물 사용 편의를 높이고자 모두 350억 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지방상수도 시설 증설과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에는 생비량면과 삼장면이 해당된다.

 생비량면 지역에 모두 149억 원의 사업비로 배수시설 300t, 가압장 4곳, 상수관로 77.1㎞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83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장면 일원에는 사업비 69억 원으로 배수시설 300t, 가압장 2곳, 상수관로 44㎞를 설치, 오는 2020년까지 900여 가구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읍면 지역 용수부족 현상 해소를 위한 사업에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청급수구역인 산청읍, 생초ㆍ오부ㆍ금서면 일원에는 오는 2020년까지 관로매설 49㎞, 가압장 4곳과 배수지를 증설한다.

 단성급수구역인 신안ㆍ단성ㆍ신등면은 오는 2020년까지 취ㆍ정수장 증설(1천600t/일)과 관로매설 62㎞, 가압장을 증설, 기존 급수구역은 물론 생비량 구역까지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을 사용하는 34곳은 45억 원의 사업비로 노후관로와 물탱크 개ㆍ보수, 마을 상수도 신설 등의 마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산간 오지 지역에도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소규모 급수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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