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의 바람직한 학교 역할 찾아, 하나원, 인천한누리학교 등 교육기관·시설 탐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부터 23일, 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교장과 교감 16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성과 인천 일원에서 ‘다문화교육 현장탐방 관리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문화와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장과 교감의 다문화·탈북학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으며,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학생이 많은 경기도와 인천의 교육기관 및 문화시설을 탐방하게 된다.

연수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생활 초기 적응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원’과 탈북학생을 위한 ‘한겨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찾아보고, 다문화 공립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를 방문해 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과정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교관리자로서 다문화사회에 필요한 문화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근현대사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 차이나타운과 한국이민사박물관을 탐방한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