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한급수 해제 등 성과
유수율 향상ㆍ정수구입비 절감
“시민 물복지 향상 힘쓸 것”
통영시는 상수도 제한급수 해제 등 선진화를 통해 물복지 향상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방상수도 운영관리를 물 전문기관인 K-water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9년차인 현재 50년 숙원 제한급수 해제와 유수율 제고, 고객만족도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얻었다.
전문기관 위탁 전 통영시 지방상수도는 노후화된 관로로 말미암아 땅으로 새는 수돗물이 절반 이상이었고 제한급수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잇따랐다.
그동안 통영시와 K-water 통영수도센터는 노후관 교체,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인 상수관망 관리와 원격 감시ㆍ제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 관리기술을 통해 통영시 상수도에 과학적ㆍ효율적 관리를 도입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수탁 전 40.9%에서 80.0%로 39.1% 향상돼 정수구입비를 크게 절감한 효과를 거뒀다.
특히 50년 숙원 제한급수 해제를 통한 24시간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 물 복지 향상과 더불어 추가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했다.
올해 제한급수 해제 이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제한급수구역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신규배수지 건설 대체효과로 약 50억 원의 시비를 절감해 지역사회 재정에 크게 기여 했다.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K-water 통영수도센터(센터장 한주헌)는 “개별 가정에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도서지역 시설물관리인 제도를 통한 지역주민참여 활성화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통영시민 물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