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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도시 진주 꿈꾸며… ‘국제 축제’ 연다
재즈 도시 진주 꿈꾸며… ‘국제 축제’ 연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11.20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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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내달 4~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웅산밴드ㆍ인순이ㆍ마리아킴 등

독일ㆍ이탈리아 실력파 공연

 다음 달 4~8일, 진주에 소재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지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순경)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2018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중소ㆍ중견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형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지역특성화 매칭펀드사업’에 선정돼 축제의 기금을 마련해 출발하게 됐다.

 ㈜한국남동발전과 코틴기획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주최로 국비를 매칭받았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역적인 한계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지출해야했던 경남도민들에게 재즈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손목인, 이봉조와 같은 재즈 1세대 아티스트를 배출한 진주 재즈문화를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기획사는 재즈를 통해서 지역민, 젊은 세대들이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원하는 청년 세대들, 혁신도시로 새롭게 유입된 이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고자 했다.

 진주국제재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지오엔터테인먼트는 1995년 설립해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국내 공연예술시장에 보급하고 지역축제, 문화엑스포, 기업 프로모션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유럽 재즈 아티스트들을 라인업으로 해 대중적이고 달달한 재즈음악을 구사하는 팀들로 구성했으며, 우리 지역에서 재즈 음악이 보다 더 쉽게 확산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지오엔터테인먼트의 이순경 대표는 “유학시절 여행을 통해 접했던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녹아있는 음악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동질성을 이해하고 또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젊은 세대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목할 점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대한민국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밴드를 시작으로 한국 최고의 디바, 파워풀하고 감성적인 소울 보컬의 대모 인순이, 재즈계의 떠오르는 샛별, 젊은 실력파 뮤지션인 마리아킴&허성 밴드 등의 국내 뮤지션이 기대된다.

 또 쟁쟁한 실력의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여성보컬이 매력적인 벨라루스 6인조 뮤즈아트(MUZZART), 국내 음반 시장에서 인정받은 독일 3인조 라카삭스(LACCASAX), 퍼포먼스가 화려한 이탈리아 포온식스밴드(FOUR ON SIX BAND)팀이 역사적인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의 첫 무대에 오른다.

 공연 외에도 재즈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진주문화예술콘텐츠를 전시하는 ‘재즈갤러리 IN 진주’에서는 진주모아 작가들이 참여해 진주를 콘텐츠로 만든 재즈 관련 아트상품들을 만날 수 있고, 12월 4일에는 1층에서 해설이 있는 재즈 공연프로그램 ‘재즈카페 안에서 : 최광문 퀸텟’이 무료로 진행된다.

 축제위원회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구성된 2일차 공연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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