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31 (수)
“게임비 마련하려” 인형뽑기방 턴 10대
“게임비 마련하려” 인형뽑기방 턴 10대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11.19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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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부서, 3명 검거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형뽑기방 안에 있는 지폐교환기를 부수고 수차례 현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8)을 구속하고 B(18)ㆍC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일 오전 4시께 창원시내 상가 1층 무인 영업 인형뽑기방에서 준비한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를 파손한 뒤 현금 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동일한 방법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까지 창원지역 인형뽑기방 2곳을 대상으로 현금 10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녹화분 등을 분석해 A씨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이 돈을 훔칠 동안 BㆍC군은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동종 전과가 있으며,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게임비 등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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