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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특산물박람회` 성과 크다
경남도 `농특산물박람회` 성과 크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1.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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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지난 16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경남특산물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 도내 8개 업체가 503만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바이어ㆍ관람객 2천명 참가

503만불 수출 의향서 체결

전통차ㆍ미용 제품 큰 관심

해외 판로 개척 적극 지원

 경남도는 지난 15~18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농특산물박람회 중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03만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수출상담회는 생산 농가와 중소 농식품 가공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에서 방문한 바이어 29명이 참가했다. 미주지역 바이어들은 전통 차류ㆍ음료ㆍ건강식품, 동남아 바이어들은 기능성 식품과 미용 제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인순 Good Morning Enterprise 대표는 "경남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전통 차와 녹차 생산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합천생약가공 영농조합법인(대표 백문기)은 미국의 Good Morning Enterprise와 전통차 등에 100만달러, 농업회사법인 돈박㈜(대표 김종수)은 일본 Takachio Bussan과 연근 가공품 100만달러, 하봉정매실사랑(대표 하봉정)은 베트남 HKL Pacific과 매실 원액 50만달러 등 총 8개 업체가 503만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남 농특산물박람회와 같이 개최돼 보다 많은 도내 농가와 가공식품 생산업체들에 수출 기회를 제공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도내 농식품이 더 많은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향상과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폐막한 `2018 경남 농특산물박람회`는 다양한 체험ㆍ전시 프로그램과 물품보관소, 택배 서비스, 농산물 경품 확대 등 관람객 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보다 2천여 명이 증가한 3만 9천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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