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1:47 (화)
"경남 농업 발전이 경남 경제 미래다"
"경남 농업 발전이 경남 경제 미래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11.19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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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ㆍ도 토크 콘서트 개최

농업ㆍ농촌 발전 방향 제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남농업ㆍ농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토크콘서트가 19일 창원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경남농협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도지사를 초청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농협`이라는 주제로 농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내년 3월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소병철 교수의 특강과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어 진행된 토크 콘서트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도지사의 농업ㆍ농촌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인식 공유를 시작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및 농촌복지 정책,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등 경남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원 회장은 "농촌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경남의 농업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농정 방향에 보조를 잘 맞춰 농협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조직 역량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농업인들이 영농과 가사 두가지를 하느라 노동강도가 엄청난 만큼 경남도의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과 농가 도우미 지원, 농번기 마을급식 지원사업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살기좋은 농촌만들기 위해서서는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경수 도지사는 "최근 몇 년간 경남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 혁신 등 새로운 경제토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농업인 인턴제, 청년취농 직불제, 경영실습 임대농장조성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돌아오는 농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실 재배면적에 맞는 작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타베이스 구축이 필요한 만큼 경남에서 부터 최저가격 보장제도를 시도하겠다"며 "이 제도를 통해 수급조절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 농민들도 계약재배 약속을 꼭 지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정책과 농협의 수급안정 대책 및 판매사업 관련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경남농협에서 내년에 로컬푸드직매장 경남통합센터를 설치해 경남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관내 농축협 조합장,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벤처농업인, 농대생 등 농업ㆍ농촌과 관련된 각 단체에서 참석해 경남농업에 대해 묻고 답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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