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05 (금)
진해웅동중, 전국 플라잉디스크대회 우승
진해웅동중, 전국 플라잉디스크대회 우승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11.19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 대표로 출전해 우승한 진해웅동중 팀.

 진해웅동중학교(교장 조종호)가 지난 18일부터 19일에 걸쳐 강원도 고성 거진 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 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거뒀다.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플라잉디스크라는 종목을 흥미롭게 접한 학생들이다.

 웅동중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를 적극 반영해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라는 동아리를 만들도록 지원해 주고 방과후 강좌를 개설해 꾸준히 이 스포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줬다.

 아침 등굣길 학교 운동장을 보면 항상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운동장에서 플라잉디스크를 날리고 있다.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은 물론이고 학생들은 플라잉디스크를 항상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이 스포츠 종목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작은 친선경기부터 큰 대회까지 참가하면서 경기 노하우를 익히며 새롭게 동기부여를 해 왔다. 이것이 하나씩 쌓여 이번 경기에 빛을 발하게 돼 우승의 영광을 맞이하게 됐다.

 지도교사인 A선생님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특성 상 우천이나 바람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확률이 낮기에 일부러 비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도 연습 일정을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경기부터 전국 상위 팀들과 조 편성이 돼 힘들었고, 본선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최종 결승 전에서 1점차로 우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장을 맡은 2학년 B학생은 "잘하는 학교와 만나서 조금 힘들었는데 애들이 조금씩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경기를 뛰게 돼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내년에도 우승했다고 방심하지 말고 이번 년도에 했던 것처럼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