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모토 겐타 2-1로 꺾어

女복식 이소희-신승찬 2위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2018 홍콩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6위를 점하고 있는 손완호는 지난 18일 홍콩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만난 랭킹 11위 니시모토 겐타(일본)를 2-1(14-21， 21-17， 21-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완호의 국제대회 우승은 지난 2014년 홍콩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같은 날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이 세계랭킹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에게 0-2(18-21， 17-2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주 중국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2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7일 준결승에서 패하며 3위를 기록한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편， `2018 아일랜드 배드민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는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 김가은(삼성전기)，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나란히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도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