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12 (금)
부상 입은 구자철, 우즈벡전 제외
부상 입은 구자철, 우즈벡전 제외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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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막바지 구자철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전서 허벅지 통증 호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A매치(국가대표 간 친선경기)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29ㆍ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다음 평가전에서 제외됐다.

 지난 18일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호주와의 평가전 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구자철은 18일 밤 독일로 먼저 돌아갔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11월 첫 평가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결국 주세종(28ㆍ아산)과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18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회복훈련에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 채 숙소에서 치료와 개별 훈련을 소화했고, 결국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

 애초 구자철은 햄스트링(허벅지 뒷부분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표팀 관계자는 "정확한 부상은 요추(허리뼈) 및 우측 고관절 염좌"라고 밝혔다.

 이어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다만 쉬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구자철이 먼저 떠남에 따라 20일 브리즈번 QSAC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23명의 선수가 남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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