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투표용지로 매회 심사
오는 23일 김해문화의전당
지난 2015년 첫 내한해 호응을 얻었던 ‘피아노 배틀’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또 한 번 열린다.
‘피아노 배틀’은 매 라운드마다 두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연주 스타일대로 재해석해 잼 형식(즉흥연주)으로 그들이 가진 즉흥의 묘미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또한 ‘피아노 배틀’은 기존의 단조로운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청중에게 그 자체로 평가 받는 독특한 콘서트다.
이번 무대에는 국제적 무대에서 활약하는 독일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의 피아노 한 판 대결이 준비돼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연주로 쇼팽, 리스트, 드뷔시 등 당대의 뛰어난 작곡가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 실시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은 공연 전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공연장에 입장하면서 관객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관객이자 심사위원이 되는 청중은 투표용지를 손에 쥐고 매 라운드를 경험한 후 심사를 한다. 모든 라운드가 끝난 후, 무대를 향해 마음에 드는 쪽 투표용지를 들어 올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승자가 결정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며 티켓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gasc.or.kr)과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당 유료회원은 VIP회원 20%, 골드ㆍ실버회원은 10% 할인 가능하다. 또한 이번공연은‘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전석 1만 원으로 구매’라는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55-32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