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50 (금)
‘문향, 마산의 원로 문인 자료전’
‘문향, 마산의 원로 문인 자료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1.1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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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마산문학관은 다음 달 14일까지 제41회 특별기획전 ‘문향, 마산의 원로 문인 자료전’을 개최한다.

창원서 오랜활동 문단 주역

내달 14일까지 마산문학관

 창원시립마산문학관은 다음 달 14일까지 제41회 특별기획전 ‘문향, 마산의 원로 문인 자료전’을 개최한다.

 전시 대상은 지난 1960년대에 창립돼 창원 지역 문단의 중심적 역할을 맡은 마산문인협회의 원로 문인 김교한, 김근숙, 김미윤, 김복근, 김연동, 김현우, 변승기, 오하룡, 이광석, 이우걸, 임신행, 조현술, 하길남 등 13명이다.

 마산 원로 문인들은 마산의 문화적 전통과 문학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들의 작품 세계와 문학 자료를 살펴보면서 지역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향’ 창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기획전이 마련됐다.

 지난 13일 열림식에는 전시회 참가문인들과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회장, 나순용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김효경 경남문인협회 사무처장, 강수찬 진해예총 회장, 김미숙 마산문인협회 회장, 윤재필 창원문인협회 회장, 최두환 진해문인협회 회장, 정목일 수필가 등이 참석했다.

 이선우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창원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지역 문단 주역들의 자료전이라 큰 의미가 있다”며 “전시물인 저서, 육필원고, 사진, 상패, 생애 자료 등은 그 자체가 귀중한 문학 사료들”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 대표로 인사말을 한 이광석 시인은 마산의 문학과 마산의 정신에 대해서, 축하 인사를 한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회장과 정목일 수필가는 지역 문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산문인협회와 원로 문인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마산문학관은 이번 전시회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한 저서 중심의 자료 전시에서 벗어나 문학적 생애 자료까지 포함시키고, 일반인뿐만 아니라 문인들에게도 아주 특별한 문학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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