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 등 연주, 실력 뽐내

　1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창녕 남지초등학교(교장 황인혜)에서 지난 14일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실시해 성황리에 마쳤다.

　남지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지난 3월에 창단했으며, 3~6학년 총 43명의 단원으로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금관악기, 타악기 5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방과후활동 및 각종 캠프와 파트별 집중 연습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하돼 합주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창단연주회에서는 TEMPEST, 도나우강의 잔물결, 금과 은의 왈츠,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YMCA 등을 연주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참가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껴 좋았다고 화답했고, 내빈 및 학부모들은 처음 공연에 나서는 학생들의 연주를 보고 기특하고 대견함을 느끼며 웃음 지었다.

　황인혜 교장은 “창단 연주회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며 무사히 치러져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음악을 향유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남지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교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만들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