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4:36 (목)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11.1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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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석 “거창대 교직원 미래 고민 흔적이 없다” 질타

성낙인 “인재개발원 위치와 시설 등 환경 열악” 지적

인재개발원ㆍ도립대학 찾아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옥선)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인재개발원과 도립남해ㆍ거창대학을 방문, 각 기관의 운영 실태 파악과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행정 집행과 사업 시행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현지감사를 벌였다.

 14일 경남도립거창대학 감사에서 성연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진주2)은 역량 강화 대학 선정으로 대학의 어려운 시기에 총장은 사퇴 했고 교직원들도 학교 미래에 대한 고민 흔적이 없는 등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신영욱 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해1) 은 초빙교수와 시간강사 강의시간이 많고 전임교수 강의시간은 적으면서 연구실적도 저조한 사항을 지적하면서 교수 역량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고, 박문철 의원은 전임교수 외부강의 시간이 많은 것은 내부강의 소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3일 현지감사 첫날 서부청사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방문, 강의실과 사무실, 기숙사 등 시설 현황을 점검한 후 향후 인재개발원의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성낙인 의원(자유한국당ㆍ창녕1)은 공무원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 도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현 교육원 위치와 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교육원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방문한 남해대학 감사에서는 호텔조리제빵과 실습실과 기숙사 등 학교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훈 의원(자유한국당ㆍ하동)은 학령인구 급감시대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고, 예상원 의원은 대학통합 문제에 대해 대학과 지역은 경제ㆍ문화 등 많은 것이 연계돼 있으므로 경제논리도 중요하나 지역 주민들의 합의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창원7)은 현지감사를 마무리하면서 “도민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 전문교육이 이뤄지기를 인재개발원에 요청”하고, 도립대학에서는 “우리 도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 양성의 사명감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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