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협회 간섭 경고
"독립성 훼손할 경우 금지"
아시아축구협회(AFC)는 이란이 자국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훼손할 경우 내년 아시안컵 출전을 금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AFC는 최근 현안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제3자가 회원국 협회에 간섭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C가 언급한 `최근 현안`은 이란 의회가 이란축구협회와 관련한 새로운 법안을 발표한 것을 가리킨다.
AFC는 이란 의회가 이란축구협회를 비정부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은퇴자의 재직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FC는 "이란축구협회가 독립성을 유지해 제재를 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아시아 국가 중 순위가 가장 높으며,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는 2019 아시안컵에서 예멘,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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