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30분께 A씨(47)가 건조 중인 유조선 내 화물창에서 쓰러져 있던 것을 동료가 발견, 사내 구조대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내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 관계자는 “작업을 위해 이동 중 갑자기 쓰러진 것 같다”며 “아직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노동청과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