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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ㆍ시청ㆍ교육청ㆍ도교육청 가야사발굴사업 기관 협의회 구성
김해시의회ㆍ시청ㆍ교육청ㆍ도교육청 가야사발굴사업 기관 협의회 구성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11.1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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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초 비상대책위 협의회 구성 적극 수용

 지난 8일 오후 3시 김해시의회와 김해시청, 김해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이 제2 가야사발굴사업과 관련된 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구봉초등학교도 협의회의 구성원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됐다.

 김해교육청은 협의체와 협의회의 차이점이 협의체는 기관과의 구성체이고 구봉초등학교는 관계 기관이라고 볼 수가 없으니 협의회로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를 위한 위원회로 회의구조에 포함돼 제2 가야사발굴사업과 관련된 구봉초의 존치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데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구봉초 비상대책위도 협의회 구성 결정을 적극 수용했다.

 제2가야사발굴사업 관련 협의회는 오는 23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의회, 김해시청, 김해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 3인과 함께 구성 및 일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지난 7월 구봉초등학교가 제2가야사발굴사업 예정지로 포함돼 타학교로 분산될 계획이라는 소식에 놀란 학부모들이 김해시청 간담회, 김해교육청 간담회, 김해시의원 간담회, 경남교육감 면담, 문화재청을 포함한 각종 기자회견, 촛불 집회까지 쉼 없이 구봉초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 노력의 결실이 4개월 만에 이뤄졌다.

 학부모의 목소리를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자 다리 역할을 해 준 송유인 의원을 비롯해 이광희, 김진규, 주정영, 조팔도 의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제2가야사발굴사업과 함께 시작돼야 할 회의 구조는 이제 제자리에서 시작하게 됐다.

 구봉초학부모 비상대책위는 문화재보호구역 내 존치된 교육시설이 경주, 전주, 공주의 사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김해도 구봉초등학교가 박물관 학교로서 존치가 가능하고 제2 가야사발굴사업이 민과 관의 소통으로 갈등이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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