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원 게스트 토크쇼’로 주목받은 KBS 2TV ‘대화의 희열’이 시즌 종영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 이 토크쇼 마지막 회는 4.1%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 외과 전문의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출연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1시간 골든아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가장 빨리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를 언급하며, 그마저도 야간 운행 제한이 있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유희열이 열악한 환경에도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를 묻자 “직장이니까. 답답하다고 다 관둘 수 없지 않으냐”고 답했다. 이어 “제가 말하는 정의는 대단한 게 아니다. 각자 자기 할 일을 하는 거다. 남들이 뭐라 하든 휘둘리지 않고 그저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화의 희열’은 그동안 개그우먼 김숙, 국회의원 표창원, 래퍼 지코, 푸른 눈의 의사 인요한, 전 축구선수 안정환, ‘호통 판사’ 천종호,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가수 아이유, MC 송해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눠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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