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母 “일어나자. 사랑해” 절규했지만… 한 사람 인생 박살낸 가해자 “기억 안나”
윤창호 母 “일어나자. 사랑해” 절규했지만… 한 사람 인생 박살낸 가해자 “기억 안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8.11.09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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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호 끝내 사망(사진=MBC 캡쳐)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있던 윤창호 씨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 9월 사고 당시 카투사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던 윤창호 씨는 집 근처 횡당보도를 건너려고 인도에 서 있다가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어 10여 미터 떨어진 도로 옆 담벼락 너머로 추락했다. 이 후 그는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을 유지했으나 9일 이마저도 높아버렸다.

음주운전 뻉소니 사고로 의식 불명 채 한 달을 넘게 중환자실에 누워 있던 아들에게 어머니는 “창호야, 일어나자. 엄마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너무 고마워서. 그 잘생긴 얼굴이 왜 이렇게 부었어. 몸도 붓고 다 나을 거야. 일어나자. 사랑해 아들”이라며 오열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들과 국민들의 바램에도 윤창호 씨는 결국 황당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꿈은 검사였고 제대 후 로스쿨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꿈 많은 청년이었던 윤창호 씨의 인생을 무참히 박살낸 가해자 박 씨는 현재까지도 사고로 인한 다리골절로 현재까지도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박 씨는 지난 10월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기억이 다 하나도 안 나서요. 저도 어쨌든 많이 힘들어서요”라며 “죄책감에 많이 힘들다”라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그는 술을 많이 먹고 운전을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가 그날 얼마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서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해 전 국민적 분노를 피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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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2018-11-09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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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x) →치여(o) , 높아버렸다(x) → 놓아버렸다(o) , 황당하게(x) → 황망하게(o). 현재까지도, 현재까지도 (x) → 현재까지도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