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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티셔츠는 안 되고 욱일기는 된다? 내로남불 일본… BTS 파급력 염두에 둔 트집
2018년 11월 09일 (금)
김지원 기자 jiwonkim@gnmaeil.com
   
▲ 지민 티셔츠(사진=YTN 캡쳐)

우리나라의 반대에도 아랑곳 않고 욱일기를 국제 사회에 내밀고 있는 일본이 지민의 티셔츠에 새겨진 문구를 트집삼아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거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측이 최근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보류한다고 전해 파문이 일었다. 이들이 밝힌 방탄소년단의 출연 보류 이유는 지민의 티셔츠 때문이었다. 이 같은 방침을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이 8일 일본 팬클럽사이트에 올리면서 다시 논란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민은 2017년 유튜브 방송 ‘번 더 스테이지’ 촬영 당시 ‘애국심, 우리역사, 해방, 한국’이라는 영어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 이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단 2초 정도 영상에 포착됐지만 일본 극우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을 반일활동을 하고 있다고 매도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5년 전에 올린 SNS을 가지고도 트집을 잡기도 했다. RM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를 담은 글을 게재했고 한참이 지난 글을 두고 최근 일부 일본 방송은 일본을 비판했다라고 트집 잡았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방탄소년단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트집”이라며 개탄했다. 

사실 일본은 우리나라 여러 단체의 비난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욱일기를 상품화 해 미국·유럽 ·아시아 전 지역에 다양한 욱일기 상품을 팔며 전 세계에 일본 국가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있는 중이다.

한편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표 상징으로 과거 일본이 2차 세계 대전 당시 우리나라 등 아시아 전역에 자행한 잔인하고도 엽기적인 행동들을 빗대어 범죄자를 뜻하는 전범과 깃발 기를 사용해 전범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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