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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음주 신고했지”
2018년 11월 08일 (목)
김용구 기자 humaxim@kndaily.com
살해 예고 50대 구속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신고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오해한 50대 남성이 지인을 살해하겠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는 살인예비, 업무방해 혐의로 A씨(59)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께 밀양시에 위치한 B씨(63)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B씨의 아내에게 “남편을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살인을 예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집을 비운 터라 다치지 않았다.

 또 A씨는 같은 날 오후 7시께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서 “B씨를 찔러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2시간가량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식당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8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는데 음주단속에 걸린 날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신고한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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