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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소각장 증설에 율하주민도 ‘불안’ 확산
2018년 11월 08일 (목)
김용락 기자 rock@kndaily.com
호흡기 질환 급증 소문

비대위 촛불시위 기폭제



 김해 장유소각장 증설 반대 집회가 연이어 계속되는 가운데, 율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소각장 증설시 피해가 있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율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장유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매연에 발암물질이 있고 이로 인해 유ㆍ아동 호흡기 질환이 급증했다는 소문이 퍼져 율하 주민들이 시가 추진 중인 소각장 증설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2일 김해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가 부곡초등학교 앞 사거리 진행한 증설 반대 촛불집회로부터 본격화됐다. 일부 율하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율하 주민 A씨는 “소각장이 증설되면 율하 쪽에도 매연 피해를 겪고 환경오염 및 발암물질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번 집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 전후로 율하 주민들의 시청 민원 문의도 이어졌다. 이들은 “가끔 소각장 냄새가 이곳까지 난다”며 “율하 2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김해 인구의 3분의 1이 장유에 사는데 소각장 증설은 옳지 않다”고 항의했다.

 율하2지구에 거주하는 주부 B 씨는 “최근 이곳 주부들 사이에서 소각장 피해에 대한 소문들이 많이 퍼지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아이를 계속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 소각장으로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유소각장은 분말 활성탄 등을 이용해 법적 배출 기준이 0.1ng인 다이옥신이 현재 0.006ng 정도만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 안전하다”며 “암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문 또한 불확실하고 실질적인 자료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러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사람들을 고소ㆍ고발한 상태”며 “이들은 사실과 다른 정보로 주민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행동은 멈추고 시민들도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상황을 바라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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