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06 (금)
마산 용마고 ‘NC 윈터 파이널 고교야구대회’ 준우승
마산 용마고 ‘NC 윈터 파이널 고교야구대회’ 준우승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0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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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후 1시에 열린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와 군산상고 경기 모습. / NC 다이노스

군산상고에 7-8 패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 NC다이노스 개최 ‘2018 주니어 다이노스 윈터 파이널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 마산 용마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용마고는 지난 6일 울산공고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 상대는 같은 날 전주고를 7-4로 이긴 군산상고였다. 지난 7일 오후 1시에 열린 결승전에선 1회 초 용마고 1번 타자인 박부근이 볼넷과 2번 타자 김민철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선취 2득점에 성공, 군산상고 투수 김동준의 연속 와일드피치 이후 용마고 박범진의 안타로 추가 1득점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3회 말 군산상고 9번 타자 최재헌의 볼넷과 1번 타자 이희우의 안타로 무사 2ㆍ3루에서 윤성현의 땅볼로 첫 득점을 했고, 전은탁의 중전 안타로 동점에 성공, 김영권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5회 초에는 용마고의 연속안타로 잡은 1ㆍ2루 찬스에서 더블스틸에 성공하고 이후 3루 주자였던 박부근의 홈스틸로 다시 동점, 이후에도 볼넷과 상대 실책이 겹치며 재역전이 이뤄졌다. 5회 말 군산상고가 연속안타 이후 상대 내야수 실책으로 1점을 득점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잡았고, 6회 초 박부근의 좌중간 2루타 이후 강태경의 우전안타로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8회 말 군산상고가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ㆍ3루에서 패스트볼로 1득점, 이어지는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동점이 만들어졌고,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용마고는 10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최종 스코어 7-8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날 군산상고의 김대호가 결승전에서의 승리투수로 선정돼 BNK경남은행 MVP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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